공정위, 애플 R&D지원센터 방문…동의의결 충실 이행 당부

조민정 2022. 12. 12.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경북 포항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방문, 동의의결 성과 이행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9년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무상 수리비를 떠넘긴 혐의 등에 대해 공정위 심의를 받던 중 동의의결을 신청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애플 디벨로퍼아카데미가 동의의결 취지에 따라 앱 시장에서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경북 포항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방문, 동의의결 성과 이행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과 피해 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할 경우 위법 여부 확정 없이 사건 조사 및 심의를 종결하는 제도다.

애플은 지난 2019년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무상 수리비를 떠넘긴 혐의 등에 대해 공정위 심의를 받던 중 동의의결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공정위는 자진 시정안을 확정시켰다.

자진 시정안에는 이동통신사와의 계약 조항 개선 내용과 함께 100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마련, 제조업 연구개발지원센터 설립,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디지털 교육 지원, 아이폰 수리비 할인과 같은 방안들이 포함됐다.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일반인에게 코딩이나 마케팅 등 앱 비즈니스를 교육하는 곳이다. R&D 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일반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정이나 첨단장비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애플 디벨로퍼아카데미가 동의의결 취지에 따라 앱 시장에서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에도 공정위로부터 국내 앱 개발사에 앱 마켓 수수료를 해외 앱 개발사보다 많이 부과한 행위로 조사를 받게 될 처지가 되자 내년 1월까지 자진 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