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8년간 공식 경기 '0'..카타르 여자축구 '유령대표팀' 논란

서민경 대학생 인턴기자 2022. 12.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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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월드컵 유치를 위해 급조했던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년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아 사실상 유령팀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카타르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2년 월드컵 유치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처음 만들어져 2010년 알바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현재 카타르 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여자 축구대표팀에 대한 공식 언급이 없으며, 지난 2014년 4월 19일 서아시아 축구연맹 여자선수권대회 바레인전이 마지막 공식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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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현지 아마추어 팀과 교류전을 치른 카타르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를 위해 급조했던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년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아 사실상 유령팀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카타르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2년 월드컵 유치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처음 만들어져 2010년 알바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첫 경기인 바레인전은 0-17, 팔레스타인전 0-18, 시리아전 0-12 등 큰 점수 차로 잇따라 패배했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세계 수준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후 한 동안 각종 대회 출전을 이어가던 카타르 여자 축구대표팀은 어느 순간부터 활동을 전혀 찾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현재 카타르 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여자 축구대표팀에 대한 공식 언급이 없으며, 지난 2014년 4월 19일 서아시아 축구연맹 여자선수권대회 바레인전이 마지막 공식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도 수년 전 계약이 종료된 스포츠웨어 업체 '부르다'가 제작해준 것이 전부라고 전해졌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 결정됐을 당시만 해도 "특별 시설을 조성하는 등 여자 축구의 활성화를 약속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카타르 여자 축구대표팀은 미국을 포함해 몇몇 국가들과 교류전 수준의 경기만 간간이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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