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유, 이적료 618억원에 김민재 영입 고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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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2023년 여름 이적시장 계약 목표라는 현지 언론 보도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를 데려올 준비가 된 유럽 프로축구단은 여럿이다. 그중에서 맨유와 레알이 가장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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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2023년 여름 이적시장 계약 목표라는 현지 언론 보도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를 데려올 준비가 된 유럽 프로축구단은 여럿이다. 그중에서 맨유와 레알이 가장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리그랭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스페인 라리가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4위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다. 맨유는 유럽클럽랭킹 8위, 나폴리는 22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년 여름 이적시장 계약 목표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선데이미러’는 “맨유와 레알 모두 김민재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 위해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18억 원)를 투자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평가하는 중”이라며 전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805만 유로(248억 원)를 안겨주고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했다. 1805만 유로는 유럽리그랭킹 12위 튀르키예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합의에 따라 2022-23시즌 종료 후 45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에 우선협상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 ‘선데이미러’ 설명이다.

지난여름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하면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선수와 구단이 동의하면 2년 연장이 가능한 옵션도 있어 나폴리에 오래 남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할 정도로 나폴리 이적과 함께 중용되고 있다. 지난 9월 이탈리아축구연맹, 10월에는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월간 MVP를 잇달아 수상했다.

‘선데이미러’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선수단에서 가장 중요한 보석 중 하나다. 입단하자마자 모두를 놀라게 하는 활약으로 수비를 훌륭히 지탱하는 기둥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데뷔하자마자 32강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나폴리는 5승 1패 득실차 +14 승점 15 A조 1위로 2022-23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며 유럽클럽랭킹을 3계단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세계 정상급 팀의 핵심 수비수로 쉴 새 없이 활약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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