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 밀어내고 해트트릭…텐하흐가 노린다

김건일 기자 2022. 12. 1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대체 불가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와 경기에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니, 호날두로선 대회 처음으로 벤치에 앉은 날이었다.

하무스는 경기가 끝나고 스타가 됐고, 호날두의 위상은 더욱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월드컵 첫 골과 해트트릭을 동시에 기록한 곤살로 하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대체 불가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와 경기에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니, 호날두로선 대회 처음으로 벤치에 앉은 날이었다.

호날두를 대신한 선수는 2001년생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 그런데 이 선수가 일을 냈다. 첫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난적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려 6-1 승리를 이끌었다. 하무스가 골을 넣을 때마다 중계화면은 호날두를 조명했다.

하무스는 경기가 끝나고 스타가 됐고, 호날두의 위상은 더욱 떨어졌다. 경기가 끝나고 주요 외신들은 "하무스가 호날두를 밀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나아가 하무스는 지난 11일 모로코와 8강전에서도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포르투갈의 세대 교체를 알린 셈이다.

공교롭게도 호날두를 내보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무스를 노려 화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하무스를 찍었다"며 12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텐하흐 감독은 "우린 적합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무스는 벤피카와 2026년 4월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억2000만 유로(약 1650억 원) 방출 조항을 갖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8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9500만 유로(약 1300억 원) 거액으로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를 영입했다.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안토니 이상의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하무스는 유럽 축구가 주목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9경기 7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달리더니,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떠난 이번 시즌엔 주전 공격수를 맡아 11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