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김혜준 “CG연기? 정해인 보고 용기내…미이케 타카시 감독, 직접 시연”[인터뷰②]

김나연 2022. 12.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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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통해 CG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주연 배우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김혜준을 최이랑 역에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순수함과 귀여움에 끌렸다"고 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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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통해 CG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주연 배우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연쇄살인마 진섭(고경표 분)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김혜준은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에 대해 “‘크로우즈 제로’라는 작품을 봤었다. 예전에 고등학교, 대학교 초반 쯤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 감독님이었구나’ 싶더라. 감독님이 ‘착신아리’ 같은 장르물을 많이 하셨지 않나. 저는 무섭거나 고어 장르를 잘 못봤는데, 나도 모르는 내 삶에 감독님 녹아있었구나 싶었다. 이정도로 잘 몰랐던게 죄송할 정도”라고 전했다.

가장 늦게 작품에 합류했던 김혜준은 “이 작품 하겠다고 결정짓는건 연락을 통해 드렸고, 출연을 확정지은 후 감독님을 처음 만나는 미팅이었는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제가 ‘구경이’에서 넘어가느라 바로 촬영을 들어가야 했다. 어떤 스타일로 옷 입는지,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할지 이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제가 생각한 이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생각했던 것이 일치해서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김혜준을 최이랑 역에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순수함과 귀여움에 끌렸다”고 전했던 바 있다. 이에 김혜준은 “해맑은 모습을 좋게 봐주신것 같기도 하고 좋게 얘기해주신것 같다. 왜 저였는지 궁금했지만 감독님한테 한번도 여쭤본적 없다. 제작발표회 할 때 기자님들이 질문해주실때 들으면 재밌더라”라고 털어놨다.

‘신인류’라는 소재를 다루는 만큼 ‘커넥트’는 CG 비중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김혜준은 “제 자신을 잊는것이 어려웠다. 아무것도 없지 않나. 혼자 아파해야한다. 어떻게 구연될 지도 모르고 상상력 하나만 믿고 해야하는게 어려웠다. 부끄러움은 있는데 모두가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타이밍도 대충 계산해야하니까 그런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운점은 있다. 부끄러움은 잠깐이구나. 잠깐을 견디면 결과가 좋게 나오는구나. 다음에 기회 있으면 더 과감하게 해보고싶다는 욕심도 생겼다”며 “만약 내가 지금 못하면 나중에 공개됐을 때 후회하는건 나다. 가장 현실적인 생각 했다. 또 제가 CG연기를 하기 전에 해인 오빠가 하는걸 옆에서 많이 지켜보고 용기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감독님이 직접 연기 시연을 해주셨다. 되게 잘하신다. 거기에서 많이 착안을 했다. 연기 욕심이 아니라 잘하신다. 저보다 오랜기간 현장에 계셨고 많은 연기를 하셨을거란 게 보일 정도로 민첩하고 날렵하시고 연기도 잘하신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커넥트’는 지난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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