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운 호날두의 좌절‥"가장 큰 꿈 끝났다"

정동훈 2022. 12.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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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탈락 직후, 울면서 경기장을 걸어나갔던 호날두가 장문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은퇴나 이적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우승을 위해, 꿈을 위해 싸웠다"며 "지난 16년 간 5번의 월드컵 도전을 통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회상하면서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소감문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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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월드컵 8강 탈락 직후, 울면서 경기장을 걸어나갔던 호날두가 장문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은퇴나 이적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로코에게 굴복하며, 8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든 호날두.

그라운드에서부터 울먹이더니,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길에선 펑펑 눈물을 쏟기까지 했습니다.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내려온 그가 장문의 소감문을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그는 "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이루는 건 축구 이력을 통틀어 가장 크고 야심찬 꿈이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우승을 위해, 꿈을 위해 싸웠다"며 "지난 16년 간 5번의 월드컵 도전을 통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회상하면서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슬프게도 그 꿈이 끝났다"며 모로코전 패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개막 전부터 소속팀 맨유와 폭로전을 펼치다 결별해야 했고, 동료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산투스/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어제)] "(호날두를 선발로 쓰지 않는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호날두를 둘러싼 비판과 여러 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호날두는 "말도 많았고 온갖 추측도 많았지만, 포르투갈에 대한 헌신은 단 한순간도 변함이 없었다"면서 "동료와 조국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포트투갈과 카타르에게 고맙다,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는 글로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에 1천30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고, 4강에 오른 프랑스 간판 공격수 음바페가 이모티콘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은퇴냐, 이적이냐. 여러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소감문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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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400/article/6435516_357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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