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희 돌풍, 효주 효과 압도…삼성생명, 마사회 격파[여자탁구]

박대로 기자 2022. 12.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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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탁구 시즌 초반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생명의 '괴물 신예' 주천희 돌풍이 한국마사회의 최효주 효과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한국마사회를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삼성생명 소속 20세 귀화선수 주천희를 막기 위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은 시즌 직전 삼성생명에서 이적해 개막 2연승을 이끈 최효주와 최고참 서효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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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세 귀화선수 주천희, 마사회 최효주 꺾어

주천희, 베테랑 서효원까지 누르고 승리 이끌어

[서울=뉴시스]삼성생명 주천희. 2022.12.12.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탁구 시즌 초반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생명의 ‘괴물 신예’ 주천희 돌풍이 한국마사회의 최효주 효과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한국마사회를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삼성생명과 한국마사회는 대한항공과 함께 나란히 2승1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매치 득실 차와 게임(세트)득실 차까지 따진 끝에 1위로 나섰다

삼성생명 소속 20세 귀화선수 주천희를 막기 위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은 시즌 직전 삼성생명에서 이적해 개막 2연승을 이끈 최효주와 최고참 서효원을 투입했다.

현 감독은 개막 2연승을 이끈 이른바 '효주 효과'를 다시 누리기 위해 최효주를 단식과 복식에 출전시키고 서효원을 에이스로 두 단식에 내보냈다.

결과는 주천희의 완승이었다. 주천희는 2매치에서 최효주를 2-0(11-7 11-6)으로 셧아웃시켰다. 주천희는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도 서효원을 역시 2-0(11-5 11-9)로 일축했다.

주천희는 서효원을 상대로 1게임(세트)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 뒤로 한참 물러난 채 46구까지 가는 멋진 수비플레이를 펼치다 한 방의 반격으로 득점을 올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홍차옥 KTTL 해설위원은 “(해설을 하면서) 주천희 선수의 약점을 찾으려고 하는데 좀처럼 찾기가 힘들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코리아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이 다크호스 KGC인삼공사를 맞아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8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무패 중인 국군체육부대(3승, 승점 10)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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