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문화유산 지킴이' 라이엇 게임즈, 새해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포부

박정은 2022. 12.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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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새해에도 한국 문화재지킴이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성사된 조선왕실 유물 '보록' 환수에 이어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속 지원하고 유물 전시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실 등을 확대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추가 기부한 8억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과 게임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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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부장, 장철호 문화재청 과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총괄, 장영기 문화재청 사무관, 김영경 문화유산국민신탁 부장, 김윤수 문화재청 서기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새해에도 한국 문화재지킴이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성사된 조선왕실 유물 '보록' 환수에 이어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속 지원하고 유물 전시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실 등을 확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삼성동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피스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원 추가 기부금을 후원했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0년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 등에 전한 누적 기부금은 76억원을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가 추가 기부한 8억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과 게임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중단했던 게임 플레이어 대상 문화유적지 체험형 역사교육을 재정비해, 2023년부터 확대 재개한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능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등 왕실 유물 및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우리 문화재 6점에 대한 복제본 제작과 전시도 지원한다. 복제본 제작은 문화유산의 수명 연장과 가치 보존을 위해 과학적·전문적 기술을 이용해 해당 유물해 모습 그대로 복제해 만드는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후원을 통해 복제 전시를 지원하는 6점의 왕실 유물 등은 전문적 복제본 제작이 이뤄지지 못해 대중 앞에 전시되지 못했던 유물들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대표 성과로 조선왕실 유물 '보록' 환수를 꼽았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은 올해 6월 만 10년을 맞은 라이엇 게임즈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 핵심 분야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라이엇 게임즈 지원으로 올 한 해 총 36회 청소년 역사교육이 이뤄졌다는 점과 2년여에 거쳐 진행 중인 '조선왕실 유물, 노부(鹵簿)' 15점 보존 처리 또한 마무리 단계임을 덧붙였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플레이어와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알차게 달려온 10년을 넘어, 다음 10년을 생각할 수 있어 기쁘다”며 “또 한 번의 후원약정을 통해 2023년에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행보를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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