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실학 거두' 반계 류형원 선생 조명 국제학술대회

박제철 기자 2022. 12.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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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조선 실학의 거두 반계(磻溪) 류형원 선생(柳馨遠·1622~1673년)의 학문을 기리기 위한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과 부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와 '영호남 지역교류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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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서울과 부안서 잇따라 개최
전북 부안군이 조선 실학의 거두 반계(磻溪) 류형원(柳馨遠·1622~1673년) 선생의 학문을 기리기 위한 국제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포스터(부안군 제공)2022.12.12/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조선 실학의 거두 반계(磻溪) 류형원 선생(柳馨遠·1622~1673년)의 학문을 기리기 위한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과 부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와 ‘영호남 지역교류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조선 후기 부안군 우반동(愚磻洞)에 이주‧정착하여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저서 '반계수록(磻溪隨錄)'을 집필한 류형원 선생의 학문을 기리기 위한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부안군과 한국실학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는 ‘위기의 시대 실학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한국ㆍ중국ㆍ일본ㆍ유럽의 학자들이 참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 부안문화원,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영호남 지역교류 행사는 ‘퇴계학과 반계학의 만남, 안동과 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반계 선생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실학의 선구자 반계 류형원 선생의 선구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영호남의 전통학문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소통하는 일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계 선생은 1653년 겨울 32세의 나이로 한양에서 부안의 우반동으로 이주해 정착했으며 1673년 52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주저(主著) '반계수록'의 저술에 몰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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