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내년 마우리치오 카텔란 국내 첫 개인전…호암은 `김환기 회고전`

박은희 2022. 12. 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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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이 내년 첫 전시로 이탈리아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선택했다.

1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미술관은 내년 1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시관 M2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을 개최한다.

리움미술관 관계자는 "상설전공간인 M2, 휴게공간 등을 기획전시 공간으로 본격 확장하며 유연하게 공간을 해석하고 활용한 전시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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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카텔란 '무제', 2001, 왁스·안료·머리카락·유리섬유, 150x60x40cm,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전시전경. 제노 조티·마우리치오 카텔란 아카이브 제공
김환기 '영원의 노래', 1957, 캔버스 유채, 162.4x130.1cm. 삼성문화재단 제공

리움미술관이 내년 첫 전시로 이탈리아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선택했다. 호암미술관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전으로 '김환기 회고전'을 연다.

1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미술관은 내년 1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시관 M2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을 개최한다. 현실의 대상과 대중문화를 차용해 사회의 기성체제를 유머와 통찰력으로 성찰하는 작가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500여 년 역사의 조선백자를 총망라해 전시하는 '조선 백자전'도 예정돼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조선백자의 절반 이상을 한자리에서 보는 등 백자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그 특성과 개성을 발견하는 전시다. 2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하반기에는 '김범 개인전'과 '강서경 개인전'으로 전시를 이어간다.

리움미술관 관계자는 "상설전공간인 M2, 휴게공간 등을 기획전시 공간으로 본격 확장하며 유연하게 공간을 해석하고 활용한 전시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호암미술관은 공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의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미술계의 주요 전시공간이자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고·근대미술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국내외 작가의 기획전, 현대미술 소장품전 등의 새로운 전시로 프로그램을 넓혔다.

4월부터 7월까지는 '김환기 회고전'을 마련한다. 초기작부터 점화까지 망라한다. 특히 다양한 반추상 시기의 작품을 통해 김환기 추상양식의 근원과 작가의 일관되고 집요한 탐구 과정을 살펴본다. 대표작뿐 아니라 미공개 습작과 자료 등도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소장품전'이 이어진다. 리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전후에서 동시대까지 미술의 정의를 탐구하고 범위를 넓혀간 선구적 작가와 미술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살펴보는 전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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