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앰앤씨, 고용부담금 감면은 물론 사회적 기업 구매실적 충족까지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해든앰앤씩 오현석 대표 "해든앰앤씨 모바일 상품권, 200여 곳 제휴"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우수기업인 해든앰앤씨는 유통과 물류가 포함된 광의의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든앰앤씨는 2500여 곳의 파트너사, 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B2B·B2E·B2G 채널에서 대량선물 및 판촉물 유통, 모바일 상품권, 맞춤배송 특판물류 서비스, 유통 실무교육, R&D 및 연구용역도 수행하고 있다.

오현석 대표는 GS리테일에서 13년 동안 유통 MD로 근무했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비즈니스에 녹이고자 했다.

사업 초기 많은 청년들이 학업 능력이나 스펙은 우수하지만 기업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산업계, 학계, 연구소의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하는 유통실무 교육 사업을 유통 사업과 병행했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취지로 시작한 교육 사업이 장애인,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직무역량 향상 교육으로 범위가 넓어졌고, 교육을 뛰어 넘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자는 뜻으로 확장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유통 역량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 하게 됐다.

그 결과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 인증,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으며 지금의 비즈니스 형태가 완성됐다. 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기업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백화점, 편의점 등 200여 곳 이상 제휴브랜드를 가진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맞춤형 시스템 지원 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부분에서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적으로 기관 및 기업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을 제공해 기존 구매가 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용내역 통합발주 및 히스토리 관리, DB활용 등의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제도적 부분에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 지원,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ESG 사회적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기관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에 대한 감면이나 사회적 기업 구매실적 충족이 필요한 기관이나 기업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으로 인해 납부되는 고용부담금이 한해 약 3조 원에 이르고, 매해 고시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 실적과 계획을 살펴보면 21년 기준 2조986억 원 에 달한다.

오 대표는 "해든앰앤씨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하면 고용부담금 감면은 물론 사회적 기업 구매실적 충족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