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거량 감소로 젤타입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종료

최해민 2022. 12.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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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재활용을 위한 젤타입 아이스팩 수거를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공동주택 등에 53개의 수거함을 설치해 고흡습성 수지로 이뤄진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 재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 아이스팩이 널리 사용돼 젤타입 아이스팩 수거량이 대폭 감소한데다가 환경부 또한 내년부터 젤타입 아이스팩을 재활용이 아닌 폐기 대상으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용인시도 재활용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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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재활용을 위한 젤타입 아이스팩 수거를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종료 안내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공동주택 등에 53개의 수거함을 설치해 고흡습성 수지로 이뤄진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 재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 아이스팩이 널리 사용돼 젤타입 아이스팩 수거량이 대폭 감소한데다가 환경부 또한 내년부터 젤타입 아이스팩을 재활용이 아닌 폐기 대상으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용인시도 재활용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한 해 용인에서 수거된 젤타입 아이스팩은 80t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39t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관내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은 종이팩 분리수거함으로 재사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젤타입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생활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최근 2년간 수거한 아이스팩 119t 가운데 68t을 재활용한 바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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