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첫 스승' 사일러스 감독, 향년 79세로 별세

이한주 기자 2022. 12. 12.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와 사령탑을 모두 경험했던 폴 사일러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농구계에 대한 그의 기여는 많은 선수들, 그리고 그의 아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을 비롯한 많은 코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 사일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와 사령탑을 모두 경험했던 폴 사일러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사일러스가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일러스는 1964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세 차례 우승 반지를 끼는 등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서도 사일러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1980년 샌디에이고 클리퍼스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1988년에는 살럿 호넷츠의 사령탑을 맡았다. 특히 2003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르브론 제임스를 지도하기도 했다. 감독으로 거둔 통산 승 수는 400승(정규시즌 387승·포스트시즌 13승)에 달한다.

이러한 그의 사망 소식에 농구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농구계에 대한 그의 기여는 많은 선수들, 그리고 그의 아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을 비롯한 많은 코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마이클 조던 샬럿 구단주도 "그는 선수, 코치로서 40년 간 쌓은 경험을 통해 지식을 발전시켜왔다. 긍정적인 마음과 인내심을 어떻게 조합시키는지를 알고 있었다"며 "(그는) 최고의 농구인 중 한 명"이라고 애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