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모드리치 "메시는 최고의 선수…인생에 남을 경기 하겠다"

조영준 기자 2022. 12.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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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장인' 크로아티아를 이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와 맞붙을 준결승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모드리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RTVE'를 비롯한 외신을 통해 "아르헨티나는 위대한 팀이고 한 명의 선수(리오넬 메시)와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면서 "메시의 존재감은 매우 크고 그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게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우리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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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루카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승부차기 장인' 크로아티아를 이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와 맞붙을 준결승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모드리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RTVE'를 비롯한 외신을 통해 "아르헨티나는 위대한 팀이고 한 명의 선수(리오넬 메시)와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면서 "메시의 존재감은 매우 크고 그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게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우리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크로아티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8강에서는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났다. '언더독'으로 평가받은 크로아티아는 '늪 축구'로 브라질의 공세를 막았다. 이들의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크로아티아가 승자가 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팀은 리오넬 메시(PSG)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월드컵 16강전(덴마크)과 8강전(러시아)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의 2연속 4강 진출 원동력에 대해 모드리치는 '강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이후 4년 뒤 4강에 오른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 리오넬 메시

이번 준결승전의 관심사는 메시와 모드리치의 대결이다. 둘은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숱한 역사를 써온 메시의 '마지막 꿈'은 월드컵 우승이다. 모드리치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정상을 차지했다. 4년 전,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는 올해 메시처럼 '라스트 댄스'를 맞이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평생에 한 번, 인생에서 최고로 남을 경기를 하고 싶다"며 결승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맞붙는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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