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크릴판 뒤에 선 '산타'…"일 대충 해" 불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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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45)이 홍콩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강수정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들에게 산타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식당 측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아크릴판으로 산타와의 접촉을 막자 불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강수정은 "밥만 잘 먹고 온 것 같다", "아크릴판 때문에 반사돼서 산타가 뒤에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등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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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45)이 홍콩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강수정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산타 옆에 앉아서 사진 찍을 줄 알았는데 또 아크릴 벽 세웠다"고 적었다.
이어 "자꾸 이러니까 애가 산타 의심한다. 내년에는 제발 그냥 옆에 앉자. 뒤에 서 있으니 일 좀 대충 하시던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강수정이 남편, 아들과 함께 창밖으로 홍콩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가족 뒤에서 아크릴판을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는 산타가 눈길을 끈다.
강수정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들에게 산타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식당 측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아크릴판으로 산타와의 접촉을 막자 불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강수정은 "밥만 잘 먹고 온 것 같다", "아크릴판 때문에 반사돼서 산타가 뒤에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등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28기 아나운서로 입사, 2006년 퇴사했다.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4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하고 홍콩으로 이주해 아들을 낳았다.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 리펄스 베이에 거주 중이며 지난 4월 국내 방송에 복귀해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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