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日시민단체 대표 3년 만에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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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를 돕고 있는 일본 지원단체 대표가 3년 만에 광주를 찾았다.
12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소송지원회) 다카하시 마코토(髙橋信) 공동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류가 끊긴 지 3년 만에 광주를 찾아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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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시의회서 '역사관' 건립 관련 기자회견 예정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를 돕고 있는 일본 지원단체 대표가 3년 만에 광주를 찾았다.
12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소송지원회) 다카하시 마코토(髙橋信) 공동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류가 끊긴 지 3년 만에 광주를 찾아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다카하시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에는 지난 9월 나고야에서 19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려져 큰 화제를 모은 연극 '봉선화 2022' 연출진, 배우가 함께했다.
연극 봉선화는 일제강점기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로 강제동원된 피해자 양금덕·김성주·박해옥·김혜옥·진진정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날 오전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와 연출자 나카 토시오, 연극에서 양금덕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무토 요코씨, 오카다 아야카씨 등은 실제 인물 양금덕 할머니 댁을 찾아 할머니와 직접 만나 안부를 살폈다.
이후 오후에는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 전일빌딩245 등을 둘러본 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회원들과 교류 시간을 가진다.
다카하시 대표는 13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년 만의 한국 방문 목적을 발표한다.
2018년 대법원 판결 이후 4년이 지났지만 배상 문제에 진척이 없는 현 상황과 관련해 일본 지원단체 대표로서 소견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후대로 기억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나고야 소송지원회 회원들이 모금한 건립 성금을 전달한다.
아울러 최근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과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추서가 무산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
다카하시 대표와 연극 봉선화 팀은 오후 4시20분 강기정 광주시장을 접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 오는 14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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