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2기 스타트업 25곳에 44억 투자

김근희 기자 2022. 12. 12.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성장 지원프로그램 '바른동행'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25개사에 44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바른동행 2기의 투자금액을 증액하고 1기에 대한 후속투자도 추진한다"며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등반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셰르파처럼 우리 청년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기 스타트업 후속 투자도 진행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는 지난달 '드림 챌린저' 경연 과정을 통해 설립 3년 미만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하고 연내 44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한국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성장 지원프로그램 '바른동행'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25개사에 44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바른동행 2기에는 473개 기업이 지원했고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개별인터뷰를 거쳐 스타트업 25곳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회사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하다. 특히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청년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KIAC는 이들 스타트업에 각각 최대 3억원의 투자를 연내 진행한 뒤,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 4월 이후에 후속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른행동 1기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진행한다. 올해 선발된 바른동행 1기 스타트업 16개사는 1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중 6개 스타트업에 10억원의 후속 투자가 예정돼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예하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한 연계 투자의 일환으로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 중 하나인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엔진에 1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바른동행 2기의 투자금액을 증액하고 1기에 대한 후속투자도 추진한다"며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등반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셰르파처럼 우리 청년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AC는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액셀러레이터부터 벤처캐피탈(한국투자파트너스), 기업금융(한국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150억원 규모의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