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두고 ‘아스널-맨유-첼시’ 경쟁...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인 이유

[포포투=벡현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를 두고 잉글랜드 클럽들이 경쟁 중이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시즌인 2019-20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0-21시즌에는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에는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에도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12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 지난 클럽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펠릭스는 결장했고 이에 분노한 것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이 당시의 상황뿐 아니라 펠릭스는 평소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고, 이에 따라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펠릭스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조르제 멘데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그는 현재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있으며, 협상을 진행 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클럽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현재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과 결별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과 연결되고 있다. 그 중 가브리엘 제수스의 대체자를 찾는 아스널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맨유는 코디 각포 영입에 집중하고 있고, 첼시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하킴 지예흐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에게 1억 유로(약 1379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상당한 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펠릭스의 이적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펠릭스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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