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앱 어디가 잘 되나
정보기술(IT)이 결합된 교육 ‘에듀테크(edutech)’는 2020년 국내 코로나 확진 발생 이후 급속도로 활성화됐다. 감염병 확산 우려로 비대면 교육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에듀테크는 단순한 온라인 교육을 뛰어넘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나 증강 또는 가상현실 구현을 통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교육부는 이달 초 사회?인구 변화에 대응하고자 10년 만에 조직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 교육 강화’를 개편안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디지털 교육기획관’을 신설해 조직 내 쪼개져 운영되던 디지털 교육 기능을 통합하고 교육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직제와 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 내년 1월 1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Trend 1. 교육용 SNS, 설치자 감소 추세나 활성 사용자는 유지
이 앱은 클래스 관리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2만 개 이상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대상에서 중?고?대학교로 그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비슷한 포맷의 ‘아이엠스쿨’ 앱 역시 2020년 11월 기준 275만 9,000대의 높은 설치 수가 집계됐다.
두 앱은 일상 회복 흐름에 따라 올해까지 점차 설치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간 활성사용자(이하 MAU)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30%, 20% 초반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하이클래스’는 코로나 이후 2022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97만 6,000대의 설치 수에서 22년 동월 114만 2,000대까지 증가했으며 MAU는 73.7%까지 늘었다.
Trend 2. 인공지능 기술 탑재된 학습 앱, 올 들어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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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심은아 매니저 simeuna@tdi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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