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 “‘치얼업’과 이별에 울컥, 더 좋은 배우 되고자 노력”

박아름 2022. 12.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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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가 명장면을 직접 꼽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 주역들은 12월 12일 명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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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가 명장면을 직접 꼽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 주역들은 12월 12일 명장면을 공개했다.

# 한지현

한지현은 15부 장면을 최애로 꼽으며 스포일러를 남겼다. 한지현이 선택한 장면은 극 중 응원단 ‘테이아’가 도해이와 함께 춤춰주며 우는 신. 한지현은 “이 장면은 촬영 막바지에 찍었는데 저를 응원하는 친구들 한 명 한 명을 보고 있으니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같이 힘들고 행복했고 함께 웃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마치 작별 인사처럼 느껴지더라. ‘치얼업’과의 이별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순간 울컥했다. 한편으로는 극 중 친구들에게 늘 응원받는 도해이도, 도해이를 연기하는 저도 주변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과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장면”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배인혁

배인혁은 극 중 박정우가 임영웅(양동근 분)에게 돈 좀 빌려달라고 요청한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한지현과 함께 15회 스포일러를 전했다. 배인혁은 “성숙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오던 정우가 평소 자기 모습답지 않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어서 애정이 갔다”고 말했다.

# 김현진

김현진은 최애장면으로 9회에서 진선호가 도해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선택했다. 극 중 진선호는 끈끈해진 동료애와 함께 밤이 깊어가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자 사랑을 위해 용기를 냈다. 진선호는 도해이에게“해이야 나 너 좋아해. 그거 알아? 나 누구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처음이다. 사귈래 만날래 이런 건 쉬운데 좋아한다는 말은 좀 무섭달까? 근데 네가 나 안 좋아하는 거 아는데도 네가 계속 좋아. 그래서 내 인생 처음으로 짝사랑을 시작해보려고”라고 고백했다. 응원단 활동을 함께 하면서 도해이를 향한 호기심이 진심으로 바뀌게 된 진선호의 직진 고백에 도해이 또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김현진은 “진선호의 진심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 같다. 당시 흘러나오던 적재의 노래, 무대 조명, 뒤에서 비치는 휴대폰 조명까지 연출적인 부분도 큰 힘이 되는 등 ‘치얼업’을 하면서 진선호 캐릭터에 가장 몰입했던 순간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 장규리

장규리는 명장면으로 4회 합동 응원전를 꼽으며 ‘치얼업’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합동 응원전은 시청자의 감탄이 쏟아졌던4회의 하이라이트. 7월 말6일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400여 명의 보조 출연자가 출연했다. 특히 배우들은 캐스팅이 완료된2 월부터 실제 촬영을 한 7월 말까지 촬영 없는 날에도 레슨과 연습을 병행했으며 현역 대학 응원단원과 기수단이 실제 출연했다. 이에 촬영인지 실제 공연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생생한 리얼리티와 보는 이의 심장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치업얼’ 입소문의 시초가 됐다.

장규리는 “그중에서도 ‘오늘 밤새’를 잊을 수 없다. 굉장히 즐기면서 신나게 촬영했었는데 그 감정이 그대로 잘 전달됐는지 많은 시청자께서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치얼업’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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