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볼 터치 10회' 호날두의 마지막은 처절했지만 영향력 없었다

이민재 기자 2022. 12.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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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어떠한 종류의 영향력이라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고, 호루라기 소리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대회가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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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드라마는 없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튜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졌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침묵하며 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선제골까지 내줬다. 전반 42분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0-1로 밀리던 포르투갈은 후반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5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호날두의 몸 상태는 무거운듯했다. 후반전 페널티 박스 안 기회에서 터치 실수를 범하며 공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공격 상황에서 모로코의 수비진에 지워졌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 "포르투갈이 패배한 모로코전에서 호날두의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기록을 언급했는데 볼 터치 10회, 패스 5회, 슈팅 1회, 볼 경합 성공과 실패 각각 2회씩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어떠한 종류의 영향력이라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고, 호루라기 소리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영광을 향한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아는 듯한 표정으로 터널을 떠나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대회가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을 위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나에게 가장 큰 야망이자 꿈이었다. 꿈을 위해 싸우고 또 싸웠다"라며 "어제 그 꿈이 끝났다. 온갖 말과 추측이 나돌았으나, 포르투갈을 향한 나의 헌신은 단 한 번도 변질한 적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르투갈과 카타르에 고맙다.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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