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POINT] 메시 독박축구 계속...마르티네스 살아나야 한다

신동훈 기자 2022. 12.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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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가 우승에 더 가까워지려면 리오넬 메시 외 공격수들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우승을 눈앞에 둔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더 우승 확률을 높이려면 다른 공격수들 분전이 필요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이 은퇴를 하고 파울로 디발라도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마르티네스가 메시 유력 파트너로 이야기됐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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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르헨티나가 우승에 더 가까워지려면 리오넬 메시 외 공격수들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특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더 잘해야 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르헨티나를 설명했던 수식어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였다. 디에고 마라도나 다음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신적인 존재인 메시는 클럽, 대표팀을 오가며 들어올릴 수 있는 팀 트로피와 개인 수상을 거의 모두 들어올렸다. 지난해 열린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 무관을 끝내기도 했다.

남은 건 월드컵 트로피다. 메시는 월드컵에만 5번 참가했는데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 아픔을 겪은 기억이 있다. 이번엔 우승을 하러 나왔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어서 더욱 의지가 큰 듯했다. 메시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자신들의 레전드에게 트로피를 선물하기 위해 분투했다.

메시 활약이 대단하다. 메시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 4강행을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도 맹위를 떨쳤고 토너먼트에서 존재감은 더 대단했다. 월드컵 토너먼트만 오면 침묵하는 메시가 아니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엄청나 모두가 "그래도 아직은 메시!"라고 극찬했다. 부진을 거듭하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조됐다.

이제 우승까지 2경기만 남았다. 4강 상대는 크로아티아고 이기면 프랑스, 모로코 대결 승리 팀과 만난다. 우승을 눈앞에 둔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더 우승 확률을 높이려면 다른 공격수들 분전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동안 9골을 넣었는데 메시가 혼자 4골을 기록했다. 득점, 공격에서 메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큰 상황이다.

마르티네스 부진이 아쉬웠다. 인터밀란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불리는 마르티네스는 아직 골이 없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이 은퇴를 하고 파울로 디발라도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마르티네스가 메시 유력 파트너로 이야기됐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 마르티네스는 최악이었다.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날렸다. 5경기를 뛰며 아르헨티나 내에서 메시 다음 많은 슈팅을 날렸는데 1골도 없다. 좋은 패스를 받아도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고 인터밀란에서 보여줬던 파괴적인 움직임도 없었다. 결국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알바레스가 인상을 남길 때 마르티네스는 벤치를 지켰다. 교체로 기회를 받았으나 여전히 부진했다.

메시를 잘 보좌하던 알바레스도 결정력 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다. 앙헬 디 마리아, 티아고 알마다, 앙헬 코레아 등에게 득점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결국 마르티네스가 해줘야 한다. 공격에서 제대로 힘을 실어야 메시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향후 경기에서 마르티네스 활약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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