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 때마다 감동"..'아바타: 물의 길', 팬들과 교감한 블루카펫

김나연 기자 2022. 12.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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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아바타: 물의 길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의 내한 소식에 많은 국내 팬들이 응집하며 뜨거운 성원 속에 블루카펫을 성황리에 마쳤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난 12월 9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 블루카펫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이며 시리즈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 또한 네이버 NOW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통하며 현장의 감동을 함께했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부터 함께했던 영화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현장에는 열렬한 환호가 일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층에서 4층까지 많은 팬분들이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뜨겁게 반겨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고니 위버는 "이렇게 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인 적이 없다. 정말 감사하다", 스티븐 랭은 "한국 팬을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를 꼭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조 샐다나는 "받아본 환대 중에 한국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13년이 걸렸지만 드디어 다시 왔다", 샘 워싱턴은 "감탄사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무대에 서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지막으로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에 올 때마다 감동 받는다. 여기만큼 가족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가족에 관한 영화다. 여러분이 극장의 큰 화면으로 우리 영화를 감상한다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인사말이 끝나자 팬들의 내한 축하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현장의 모든 팬들이 LED 풍선을 동시에 밝히며 "위 러브 아바타"라고 외쳐 파도의 물결 같은 장관을 이룬 것. 이 모습을 본 '아바타: 물의 길' 팀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감동의 제스처를 보냈다. 스티븐 랭은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현했고, 시고니 위버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한국은 우리에게 있어 꼭 방문해야만 하는 나라다.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기다려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고 말한 뒤 이어진 블루카펫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과 한국 팬들의 교감은 이어졌다.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진은 한 사람 한 사람과 눈빛 교환, 사인,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의 환대에 보답했다.

장장 13년을 기다려온 영화인 만큼 누구보다 팬들 앞에 서는 이 순간을 기다려온 '아바타: 물의 길' 팀과 따뜻한 매너로 그들을 반겨준 팬들의 만남은 무한한 감동이 오가며 연신 따뜻한 소통으로 이어졌다. 블루카펫 이후에는 관객들이 '아바타: 물의 길' 주역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고, 그들이 직접 질문에 대답하는 관객 Q&A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한국 팬들에게 끝인사를 건넨 후 영화의 주역들과 한국 팬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블루카펫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한국에서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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