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충격적 사실 하나, 2002 우승 후 토너먼트서 유럽에 '전패'

2022. 12.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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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나라, 월드컵의 국가 브라질이 다시 한 번 무너졌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충격적인 사실이 숨어있다. 브라질이 유럽에 절대적으로 약하다는 사실이다. 브라질이 이번에도 '유럽 징크스'에 울었다. 놀랍게도 브라질은 2002 월드컵 우승 후 토너먼트에서 유럽을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5전 5패다. 전패다. 유럽만 만나면 바로 탈락했던 것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16강에서 아프리카의 가나에 3-0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프랑스에 0-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 상대 남미의 칠레를 3-0으로 꺾고 8강에 올라섰다. 하지만 8강에서 만난 네덜란드에 1-2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2014년은 홈에서 열린 월드컵이었다. 브라질은 4강까지 진출했다. 브라질은 16강에서 칠레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서 남미의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4강 상대는 유럽의 독일. 브라질은 역대급 참패인 1-7 패배를 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유럽 징크스는 이어졌다. 16강에서 북중미 멕시코를 2-0으로 넘고 8강에 진출했지만, 벨기에에 1-2로 잡히며 탈락했다. 이런 흐름이 2022 카타르까지 이어진 것이다.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는 모두 승리를 가져왔지만 유럽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런 유럽 징크스가 이어지는 이상 브라질의 우승은 멀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브라질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치치 감독 교체가 불가피하다. 브라질은 역대 최초로 외국인 감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네이마르가 뒤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해 선수단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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