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PL이다…'캡틴' 손흥민, 13일 토트넘 복귀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자신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듭니다.
손흥민은 내일(13일) 영국으로 출국한 뒤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그는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왼쪽 안와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었지만, 대표팀 주장으로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또 월드컵 4경기 내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가진 지난 8일 일정을 끝으로 약 3주간의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별다른 일정 없이 줄곧 휴식을 취해 왔습니다.
그의 다음 일정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렌트퍼드와 치르는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입니다. 손흥민은 그 전까지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월드컵 경기 내내 선발 출전해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인 데다 부상 부위도 완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올 시즌엔 3골 2도움에 머물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서 향후 경기 일정이 빡빡해진 가운데 팬들은 손흥민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길 바라고 있습니다.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캡틴' 손흥민의 모습은 내년 3월 A매치(20~28일·2경기 가능) 일정에서 다시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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