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개 구단 외국인 구성 완료…LG 켈리 최고 연봉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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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개 구단이 해를 넘기기 전에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12일 현재 키움 히어로즈, kt wiz,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가 투수 2명과 야수 1명으로 외국인 쿼터 3명을 모두 채웠다.
통합 우승을 일군 외국인 선수 셋을 모두 바꾸는 SSG는 좌완 투수 커크 맥카티(2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1)를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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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6개 구단이 해를 넘기기 전에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12일 현재 키움 히어로즈, kt wiz,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가 투수 2명과 야수 1명으로 외국인 쿼터 3명을 모두 채웠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각각 투수, 타자를 영입하면 외국인 계약을 마친다.
통합 우승을 일군 외국인 선수 셋을 모두 바꾸는 SSG는 좌완 투수 커크 맥카티(2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1)를 새로 영입했다.
LG는 올 시즌 31승을 합작한 '원 투 펀치' 케이시 켈리(33)와 애덤 플럿코(31)를 다 붙잡았다.
계약 속도가 가장 더딘 구단은 한화 이글스로, 아직 계약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NC 다이노스도 우투좌타 외야수 제이슨 마틴(27)을 총액 100만달러에 새로 영입했다고 알렸을 뿐 투수 두 명은 계속 알아보는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주중 외국인 선수 계약의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고, NC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한 23명의 이방인 중 12명이 현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33)·앨버트 수아레즈(33·이상 투수), 호세 피렐라(33·외야수) 등 전원과 재계약했다. 롯데도 댄 스트레일리(34)·찰리 반즈(26·이상 투수), 잭 렉스(29·외야수)와 2023년에도 동행한다.
한국에서 5년째 뛸 예정인 LG 켈리는 연봉 총액 최대 180만달러로 피렐라(170만달러)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을 예약했다.
다만, 올 시즌 NC에서 총액 200만달러를 받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에 오른 투수 드루 루친스키(33)의 재계약에 따라 연봉 총액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루친스키는 현재 MLB 구단의 영입 제안을 들어보겠다며 NC와 재계약 협상은 미뤄둔 상태다.
키움의 내야수 애디슨 러셀(28)과 두산 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31)는 3년 만에 KBO리그를 다시 밟는다.
'국민 타자' 이승엽(46)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두산은 알칸타라, 딜런 파일(26·이상 투수), 내외야 수비를 모두 보는 호세 로하스(29)로 외국인 라인을 싹 바꿨다.
KBO리그 데뷔를 앞둔 선수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봉을 받는 선수는 KIA의 새 우완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와 두산의 파일로 각각 63만6천달러, 65만달러에 계약했다.
키움 오른손 투수 아리엘 후라도(26), 에레디아, KIA 우완 강속구 투수 숀 앤더슨(28), 로하스 등은 신규 외국인 연봉 상한인 100만달러에 사인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2023년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12일 현재)
※ 선수 이름 앞 별표는 재계약.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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