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산 AI 반도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점유율 80%

송혜영 2022. 12.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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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늘린다.

'K-클라우드' 추진방안은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에 향상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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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클라우드 추진방안 발표…총 예산 8262억원 투입
초고속·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 내년 데이터센터 적용 실증 시작
안전·보건·교육·국방 우선 도입…국산 경쟁력·국민편익 제고 기대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늘린다. 이와 동시에 국내 AI반도체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K-클라우드' 추진방안은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에 향상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다.

1단계(2023년∼2025년)로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추론→학습)하고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성공 레퍼런스 확보 및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이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D램 기반 상용 PIM(Processing in Memory)과 국산 NPU를 접합, 글로벌 수준의 연산 성능을 저전력으로 구현(D램 기반 PIM)한다.

2029년과 2030년 2년간 비휘발성 메모리(Non-Volatile Memory)를 활용, 아날로그 MAC(Multiply Accumulate) 연산 기반의 NPU·PIM을 개발, 극저전력화를 달성한다.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SW 예타사업도 추진한다.

예타 사업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에서 딥러닝 등 AI 알고리즘을 초고속·극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AI모델 자동 병렬화 기술 등과, 이를 상용 클라우드에 적용하기 위한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가상 서버 클러스터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국산 AI 반도체의 데이터센터 적용 및 AI·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 실증사업으로는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신규)과 기존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2023년 428억원, 2025년까지 3년간 약 1000억원(잠정)을 투자한다.

실증사업은 사회적·경제적 파급력과 수요가 높은 안전·보건·교육·국방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K-클라우드'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창구 마련 및 주요 과제 발굴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날 'K-클라우드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K-클라우드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AI 반도체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 서비스 수요·공급 기업 및 관련 협회, 정부·연구기관 등 40여개 기관으로 출범했지만 향후 지속 추가 예정이다.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담당하고 분과별 운영을 통해 'K-클라우드' 관련 사업(데이터센터 실증사업, SW 예타사업 등)에 대한 참여 기관간 의견 수렴과 협력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여 국민이 보다 좋은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학·연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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