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 포상금 20억원 기부… 선수 1명 최대 3억4000만원

한종훈 기자 2022. 12.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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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위해 포상금을 쾌척했다.

12일 KFA는 "정몽규 회장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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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21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위해 포상금을 쾌척했다.

12일 KFA는 "정몽규 회장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300만달러(약 170억원)을 받았다. KFA는 이 배당금의 50%를 포상금으로 활용하려 했다.

그러나 월드컵 아시아예선과 본선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으로 79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지원받았던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원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 33억원을 지출해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지만 정 회장의 기부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총 115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원활하게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선수들은 지난 5월 KFA 이사회가 정한 월드컵 성적과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해 최대 2억7000만원을 받는다. 추가로 약 7000만원씩을 더 받게 되면서 선수 1명당 최대 3억4000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KFA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면서 "협회장으로서 선수단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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