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의사 고민 “검진 후 파혼하는 경우도, 회의감 느껴”(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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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빠진 비뇨기과 의사 사연이 공개된다.
12월 1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5회에는 15년차 40대 비뇨기과 의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은 최근 2~3년 전부터 일 하는 게 재미없어졌다고 고백한다.
의뢰인이 처음 비뇨기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때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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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매너리즘에 빠진 비뇨기과 의사 사연이 공개된다.
12월 1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5회에는 15년차 40대 비뇨기과 의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은 최근 2~3년 전부터 일 하는 게 재미없어졌다고 고백한다. 다행히 병원 운영은 잘 되는 편인데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겐 배부른 고민으로만 여겨져 어디다가 터놓고 말할 데가 없어 보살들을 찾아오게 됐다고.
의뢰인이 처음 비뇨기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때문이었다고 한다. 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한 일이었고, 행복 전도사를 꿈꾸며 비뇨기과 전문의가 됐다는 것.
하지만 커플 성병 검사를 하다 보면 진실을 덮어주기도 어렵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 생겨 자책감이 든다고 털어놓는다. 웨딩 검진을 하다가 커플이 파혼하는 경우도 있어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특히 의뢰인은 빨리 은퇴하고 귀촌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이에 서장훈은 "일을 하다 보면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일은 없고 대부분 비슷한 일들이 반복될 거다"며 이해하면서도 의뢰인이 동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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