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90년대생 리더가 주역! 초대박 '핑크퐁'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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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지식인싸'를 만나는 <인싸이팅> , 다섯 번째 손님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주혜민 이사야. 인싸이팅>
"저희 회사가 성장을 많이 이루어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 뿌듯한 건 있어요. 제가 회사에 좀 이르게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해봤고 계속해서 성공의 경험을 쌓다 보니까 그런 걸 더 자양분 삼아서 이제 앞으로 더 성취해 낼 수 있는 것들이 많겠다? 사실 지금은 원래 목표했던 거에 한 20%도 안 왔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해나갈 게 많기 때문에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권빛나 이사)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아기상어체조(baby shark dance)> 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IP '베베핀(Bebefinn)' 유튜브 영문 채널이 3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어. 아기상어체조(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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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지식인싸'를 만나는 <인싸이팅>, 다섯 번째 손님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주혜민 이사야. 이분들로 말할 것 같으면~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글자로만 봐도 흥얼거리게 되는 <아기상어체조(Baby Shark Dance)>, 혹시 한 번도 들어보지 못 한 사람 있을까.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단일 영상 100억 뷰를 기록, 세계 인구가 약 80억 명(*2022년 11월 기준)이니까 전 세계 사람들이 한 번씩은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 이 영상을 제작한 <더핑크퐁컴퍼니>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무려 600억 뷰(2022년 12월 12일 기준)를 넘고 있어. 역대급 기록을 탄생시킨 주역 권빛나 · 주혜민 이사, 오늘은 이 어마어마한 90년대생 리더들의 [성장 키워드]를 찾아볼까.
사람들이 원하는 답을 찾다
2015년 이후 고공행진해온 기록 덕분일까.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어. 국내 기업으로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유일해.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이제 구글이나 디즈니, 넷플릭스 같은 거대한 콘텐츠 기업과 같이 선정됐다는 점에 많이들 놀라주시더라고요. 사실 저희도 놀랐어요." (주혜민 사업개발 이사)
"기업의 성장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잘 나아가고 있구나 확인하는 기회가 됐죠. 뿌듯해요." (권빛나 사업전략 이사)
각각 2014년, 2015년에 인턴으로 입사한 주혜민 & 권빛나 이사. 개인의 역량을 펼쳐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며 치프(Chief) 레벨까지 올라간 인재들이야. 두 사람은 혹시 <아기상어체조(Baby Shark Dance)>의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했던 걸까.
"봉준호 감독 말씀 중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데 동의를 해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을 작품으로 승화했을 때 전에 없던 새로운 작품이 나오고 사람들이 정말 열광하는 대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공감이겠죠.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선호할 때 요즘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반응하는 건지 그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권빛나 이사)
"누구도 완벽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았다고도 생각하는 게, 일을 즐기다 보니 치열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마침 핑크퐁이랑 아기상어가 저희가 쏟아붓는 열정만큼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 전 세계 최초 같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너무 교과서적인가요?" (주혜민 이사)
작년 '핑크퐁' 공식 유튜브 영어 채널이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하이브레이블'과 함께 구독자 5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지. 대형 스타를 만들어낸 셈이니 그 삶이 이전과는 뭔가 달라진 게 있을 것 같았어.
"저희도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서 삶이 변하지는 않았고요,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까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너무 고맙다, 이렇게까지 대단한 건 줄 몰랐다면서 연락을 많이 주고 있어요." (주혜민 이사)
"일은 더 많아졌죠... (웃음)" (권빛나 이사)
기업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는 리더가 90년대생이라는 것이 놀랍다는 시선들도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어떨까.
"실제로 저희 회사가 평균 나이가 만 29세라서 젊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90년대생 리더가 그렇게까지 놀랍지는 않은?" (주혜민 이사)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유튜브가 예전에는 동영상 플랫폼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유튜브를 켜고 보세요. 그런 것처럼 이제 틱톡도 지금 막 시작됐지만 문화가 되어가는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사람들이 모이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곳에 우리 IP를 노출시켜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권빛나 이사)
'틱톡 트래픽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 성장을 견인한다', 고객의 시간 점유율을 많이 갖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는 판단이었다고 해. 그 전략이 늘 성공의 결과로 이어졌을까 궁금해졌어.
"그렇진 않죠. 저희도 그다음을 너무 알고 싶어요. 변하는 속도가 빠른 게 놀라울 정도예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한 게 1차 밈의 시대, 그다음이 베이비샤크 챌린지였던 것 같은데 그때만 해도 챌린지에 어느 정도 포맷이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틱톡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는 포맷조차 없어요. 밈의 밈을 따라 하는 밈의 밈의 밈이 생길 정도로 빠른 시간에 변하니까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최대한 빠르게 캐치해서 사업적으로 녹여낼 수 있냐 판단하는 거죠." (권빛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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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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