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16강 진출' 추가 포상금 20억 기부

강동훈 2022. 12.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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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정몽규(60)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당초 선수단 포상금을 총 배당금의 50% 이상 지급을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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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정몽규(60)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당초 선수단 포상금을 총 배당금의 50% 이상 지급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아시아 예선(46억원)과 본선(33억원)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으로 79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원을 이미 집행하였다.

따라서 당초 포상금 지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게 되어 난감할 수 있었으나 금번 정 회장의 기부로 인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월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규모는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하여 최대 지급 규모이다.

이로써 태극전사들은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하여 받게 되었던 개인당 최소 2억 1천만원에서 최대 2억 7천만원 외에 추가로 약 7천여만원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포상금은 개인당 최소 2억 8천만원에서 최대 총 3억 4천만원에 이르게 된다.

정 회장은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축구팬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며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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