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상민 해임건의, 결국 이재명 방탄용…참사 정쟁화"

김철선 2022. 12. 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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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공휴일 본회의 개최는 민생이나 국가 안보 등에 대한 긴급성도, 여야 합의도 없었다"며 "이재명 사당 민주당에 이재명 방탄용 정쟁 유발의 긴급성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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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면 행안장관 한 다스도 부족…檢, 이재명 바로 소환·기소해야"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 규탄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처리안 강행 처리와 관련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1 [공동취재] toadboy@yna.co.kr

(서울·부산=연합뉴스) 김철선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해임건의안이 일요일인 어제 본회의에서 민주당에 의해 강행 처리됐다"며 "지난 10년 동안 해임건의안 같은 인사안을 표결하기 위해 공휴일에 국회 본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공휴일 본회의 개최는 민생이나 국가 안보 등에 대한 긴급성도, 여야 합의도 없었다"며 "이재명 사당 민주당에 이재명 방탄용 정쟁 유발의 긴급성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은 이미 포함됐고, 조사도 하지 않고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국가적 비극을 이재명 방탄에 이용하기 위한 정쟁의 도구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종혁 비대위원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렇게 망가진 이유는 이재명 대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오면 부결시켜야 하고, 방탄을 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댄다"며 "한마디로 목숨을 걸고 이재명 대표를 수호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이 준 입법권으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국회를 만들고 있다"며 "나라가 더 망하기 전에 부산 유권자의 힘으로 민주당의 손에서 핸들을 뺏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정조사는) 참사가 왜 생겼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지 규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그 목적은 온데간데없다"며 "결국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계속해서 이태원 참사를 악용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런 식으로 사고만 나면 장관을 해임하면 행안부 장관은 한 다스가 있어도 부족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이재명 방탄용인데, 검찰은 더 기다리지 말고 바로 소환 후 기소해야 한다"고 적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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