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이 이끄는 올스타 팬 투표, 또 참가자 20만 명 넘었다

이재범 2022. 12. 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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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처음으로 2년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그럼에도 올스타 팬 투표 참가자가 9천명 가량으로 꾸준하다.

1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으로 팬 투표 참가자는 200,021명이다.

올스타 팬 투표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은 건 역대 3번째이며, 두 시즌 연속 기록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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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처음으로 2년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KBL 올스타 팬 투표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되었다.

허웅이 인기를 끌며 올스타 팬 투표 참가 인원이 대폭 늘었다. 지난 시즌에는 역대 가장 많은 264,37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2002~2003시즌의 251,942명을 뛰어넘었다.

이번 시즌 투표 기간은 지난 시즌보다 하루 짧은 26일이다. 하루 투표 참가자가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면 충분히 20만 명을 넘길 수 있는 기간이다.

투표가 갓 시작되었을 때 참가자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감소한다. 중반을 흘러 막판으로 가면 다시 참가자가 늘어난다. 지난 시즌에 그랬고, 이번 시즌에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시즌에는 KBL에서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중간에 보도자료로 발표하지 않았다. 투표 현황이 KBL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어도 KBL은 투표 기간 중 적어도 1회 이상 중간 결과 발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

그럼에도 올스타 팬 투표 참가자가 9천명 가량으로 꾸준하다. 지난 시즌에는 1만명 내외였다. 허웅에게 투표하려는 팬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으로 팬 투표 참가자는 200,021명이다.

올스타 팬 투표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은 건 역대 3번째이며, 두 시즌 연속 기록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의 최다 기록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투표 마감일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12월 16일로 동일하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11시 기준 218,319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과 비교하면 18.298명이나 더 많다. 이번 시즌 최종 투표 참여 인원은 25만 명보다 적을 듯 하다.

▲ 1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올스타 팬 투표 상위 1~8위 득표 현황(KBL 홈페이지 캡처)
투표 순위에서는 허웅이 119,327표를 얻어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는 81,795표의 이대성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이지만, 안심할 순 없다.

투표 기간 중반에는 4위인 양홍석이 5위로 떨어지고, 5위인 최준용이 4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투표 추세는 양홍석이 최종 3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팬들의 지지를 더 많이 받으면 2위 이대성까지 위협이 가능하다.

현재 변준형이 79,042표로 3위이며, 양홍석이 77,920표로 4위다. 두 선수 사이의 표 차는 1,122표. 하지만, 하루 사이에 간격이 436표나 줄었다. 투표 기간이 4일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변준형은 최준용(77,153표)에게도 밀려 5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최준용이 최근 하루 득표수만 따지면 허웅 다음으로 많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팬이라면 변준형보다는 오마리 스펠맨의 24위 수성을 걱정해야 한다.

스펠맨은 현재 41,091표로 24위다. 25위는 39,743표의 이제이 아노시케. 두 선수의 격차는 1,348표다. 이 격차가 날이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

더구나 하루 사이에 345표가 줄었다. 앞으로 4일 동안 아노시케가 스펠맨보다 매일 345표씩 더 득표하면 24위로 올라선다.

관심 밖 순위이지만, KCC 또는 허웅 팬들이 같은 소속인 김지완 꼴찌 탈출 작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투표 시작한 이후 줄곧 50위였던 김지완이 12일 처음으로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배병준이 50위로 떨어졌다. 12일 하루 만에 득표한 수치와 28위 이하 순위 간격이 굉장히 촘촘한 걸 감안하면 김지완은 30위 이내 순위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올스타 팬 투표는 16일 오전 10시 마감되며, 올스타게임은 2023년 1월 15일 KT의 연고지인 수원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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