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유 괜찮나'...맨유, 선수들 공짜로 떠나지만 “다른 선수들 있어”

백현기 기자 2022. 12.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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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 6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새 감독으로 텐 하흐가 왔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2022-23시즌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선적으로는 재계약을 생각하겠지만, 만약 그들이 떠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다른 대체 선수들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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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긍정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좋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냈다. 지난 시즌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 6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새 감독으로 텐 하흐가 왔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리빌딩하는 시점에서 여러 기대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최악의 시즌 개막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2022-23시즌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전열을 빠르게 정비했다. 다시 맨유는 승점을 쌓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어느새 5위까지 뛰어오른 맨유는 현재 월드컵 시즌에서 선수단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고 곧바로 일정이 빡빡한 ‘박싱 데이’에 돌입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지만, 맨유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로 주축 선수인 마커스 래쉬포드와 디오고 달로트의 계약 문제다. 두 선수 모두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기 때문에 재계약 혹은 매각 중 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이다.


텐 하흐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래쉬포드와 달로트에 대해 계약 연장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말하며 일단은 두 선수와의 동행이 대전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는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우선적으로는 재계약을 생각하겠지만, 만약 그들이 떠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다른 대체 선수들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맨유에는 래쉬포드 자리인 윙어에는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 엘랑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정도가 있다. 또한 래쉬포드가 주로 나서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전무한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과 불화로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달로트의 공백도 당장은 채우기 어렵다. 현재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고, 가끔 타이럴 말라시아가 기존 왼쪽 자리가 아닌 오른쪽으로 나서긴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맨유로서는 둘의 공백은 지금 당장 채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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