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국민감세'에 "예산 숫자 아닌 이념 대결은 안돼"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2022. 12.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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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내년도 예산안이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를 넘긴 것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법인세, 세제 문제가 버티고 있는데 예산이 숫자 대결이 돼야지 이념 대결이 돼서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비대위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몽니로 예산안을 회기 내에 처리하지 못했고, 15일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인데 어제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해 국회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민주당의 입법 전횡, 국정 딴지걸기가 끝모르게 계속되는데,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팍팍 기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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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해임안 강행처리, 민주당 합의정신 위배"
"민주당 입법 전횡, 국정 딴지걸기 끝모르게 계속"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부산=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내년도 예산안이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를 넘긴 것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법인세, 세제 문제가 버티고 있는데 예산이 숫자 대결이 돼야지 이념 대결이 돼서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비대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감세안' 제안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엄정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주당도 현실을 목도하고 국가경쟁력,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상식이고 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서는 "국정조사 대상인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함으로써 민주당이 합의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고 실시하기로 여야 합의가 되어 있는데 그런 합의에 차질이 초래됐다"며 "어떻게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할 텐데 그건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민 중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비대위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몽니로 예산안을 회기 내에 처리하지 못했고, 15일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인데 어제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해 국회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민주당의 입법 전횡, 국정 딴지걸기가 끝모르게 계속되는데,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팍팍 기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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