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화장실 간 사이 버스 100m 미끄러져…50대 행인 중태

강지수 2022. 12. 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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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길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29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인근에서 마을버스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행인 A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 B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차량을 정차한 상태였으며, 버스에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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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길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29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인근에서 마을버스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행인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 B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차량을 정차한 상태였으며, 버스에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마을버스를 정상적으로 정차했는데도 차량이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버스 정차 당시 기어 상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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