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與 "MZ가 만들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로"(종합)

이균진 기자 신윤하 기자 이밝음 기자 2022. 12. 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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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부산을 시작으로 주 1회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재가동한다.

부산을 찾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이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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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입법전횡 끝 없어…부산이 尹정부-與에 기 모아달라"
"가덕도 신공항-산은 이전 흔들림 없이 추진…문제는 민주당"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부산=뉴스1) 이균진 신윤하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이 부산을 시작으로 주 1회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재가동한다. 부산을 찾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이전 등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직 민생회복과 정치복원, 국민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수 의석으로 힘자랑만 일삼는 민주당의 입법 전횡, 국정 딴지걸기가 끝 모르게 계속되고 있다. 부산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기를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비대위회의는 지도부를 비롯해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도부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가덕도 신공항 조기착공 지원 △산업은행 이전 지원 △부산영화제 활성화 △부산 대학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합심해서 도와줘도 부족할 판에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빅딜이란 괴소문만 유포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엑스포 개최 전까지 신공항도 완공해야 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까지 있었던 국론 분열과 갈등은 더이상 되풀이돼선 안된다"며 "공항 위상과 국비 확보, 개항 시기까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 역시 대통령의 공약이다. 유감스럽지만 문제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경쟁력 약화란 논리를 펴고 있다. 노조가 반대하면 한마디도 못 한다. 차라리 민노총과 이름을 결합해 민주노동당이라고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MZ세대가 만들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총선에서 부산 싹쓸이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점식 비대위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부산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동남권 경제권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부산 신항만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달라지고 있고 부산을 새롭게 대한민국의 도약처로 만들어보자는 기운이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의 지방화 시대는 단순히 떡을 나눠주는 전략이 아니라 혁신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화 발전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권 전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그 현장이 가덕도 신공항이고, 산업은행 이전을 이뤄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산업은행 이전 문제는 민주당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 강한 대야 협상을 통해 대통령 공약을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며 "명실공히 제2의 수도인 부산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 큰 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평소 윤 대통령이 가진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빈살만 왕세자 방한 이후에 민주당이 어떤 내면의 협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상한 루머를 퍼뜨려서 열기를 자꾸 죽이려고 한다. 당에서도 인지하고 강력 대처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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