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복귀에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

이한주 기자 2022. 12. 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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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가 소속선수 황희찬의 복귀를 반겼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황희찬이 동료들과 스트레칭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울버햄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울버햄튼의 주축 선수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은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고 전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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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가 소속선수 황희찬의 복귀를 반겼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황희찬이 동료들과 스트레칭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직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황희찬은 H조 조별리그 1, 2차전인 우루과이전 및 가나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돼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또한 황희찬의 골은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는 1962년 론 플라워스(잉글랜드) 이후 황희찬이 60년 만이다.

이어진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 한국의 1-4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후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황희찬은 11일 새벽 스페인으로 출국, 현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울버햄튼의 주축 선수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은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고 전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며 도움 1개 만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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