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비밀리에 영입 추진...'모로코 핵심 MF' 주가 폭등

2022. 12.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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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로코 핵심 미드필더인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암라바트는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로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예측력이 뛰어나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상황에 따라 탈압박을 통해 볼을 운반한다.

암라바트는 다양한 클럽을 거쳤다. 위트레흐트와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네덜란드 리그를 경험했고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은 클럽 브뤼헤(벨기에)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베로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리그에 입성했고 2020-21시즌부터는 피오렌티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모로코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암라바트는 팀의 핵심 선수다. 암라바트는 아제딘 우나히, 셀림 아말라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모로코는 조직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암라바트가 중심이 된 수비 형태는 월드컵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 결과 모로코는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를 넘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꺾었다. 8강에서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아프리카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암라바트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비밀리에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18개월 이상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암라바트의 링크는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1월에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했으나 피오렌티나의 반대로 영입에 실패했다. 그사이 월드컵이 열렸고 암라바트의 뛰어난 활약으로 몸값은 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리버풀도 암라바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영입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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