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 감축 위한 ‘목조건축 자문단’ 첫 구성

이상호 기자 2022. 12.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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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탄소 감축 효과가 큰 목조 건축물을 늘리기 위해 ‘목조건축자문단’을 처음으로 구성하고 자문위원으로 대학교수·건축가 등 11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같은 이유로 건축물에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및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목조건축자문단은 공공분야에서 목조 건축을 조성할 경우 기본계획 수립부터 유지관리까지 단계별로 자문을 지원한다. 목조건축 사업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서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박사는 ‘국내외 목조건축 동향’, 서울시립대학교 황경주 교수는 ‘목조건축의 사례’를 주제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목표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목재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목재는 자연이 만든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건축재료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탄소 중립실천을 위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산림청 등은 지난 10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목조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설치되는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물에 목재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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