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훈 9주기…투투·듀크 출신 그는 누구?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2. 12.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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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은 그룹 투투와 듀크 출신인 고(故) 김지훈의 9주기다.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소속사 측은 "김지훈이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의 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김지훈은 1집 '일과 이분의 일' '그대 눈물까지도', 2집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9년이 흐렸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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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지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오늘(12일)은 그룹 투투와 듀크 출신인 고(故) 김지훈의 9주기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소속사 측은 "김지훈이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의 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김지훈은 1집 '일과 이분의 일' '그대 눈물까지도', 2집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당시 투투는 KBS 가요대상과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등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천국에서 내린 비' 등의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목표달성 토요일' 등 각종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8년 결혼까지 골인하며 탄탄대로를 걷는듯했지만, 이듬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MBC 출연금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내리막을 걸었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또 2010년에는 결혼 2년여 만에 협의 이혼 사실을 전하기도.

이후 김지훈은 재기를 노리기도 했지만, 빚 독촉 등으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중, 끝내 세상과 등졌다.

9년이 흐렸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당시 황혜영은 "'슈가맨'을 준비하면서 지훈이 생각이 자꾸 나더라. 그래서 못할 거 같다고 했는데, 지훈이가 꿈에 나타나 밝은 얼굴을 하고 있더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으로 보였다. 또 지훈이 부고 때 제가 만삭이어서 못 갔는데, 그게 마음에 걸려 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JTBC '슈가맨']

고(故)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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