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돌풍의 주역, 콘테가 여전히 영입 원한다

강동훈 2022. 12. 12.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로코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가운데,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소피안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던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여전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토트넘을 비롯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며 "콘테 감독은 여전히 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모로코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가운데,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소피안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던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여전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암라바트에게 관심이 있었고,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리버풀(잉글랜드)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 등도 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토트넘을 비롯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며 "콘테 감독은 여전히 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진가를 알린 미드필더다. 실제 그는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까지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모로코의 중원을 지켰다. 주로 역삼각형 형태로 구성된 중원에서 '꼭짓점'에 위치해 뛰어난 수비 지능을 앞세워 백 포 라인을 보호하고,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16강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세르히오 부스케츠(34)와 파블로 가비(18), 페드리(20·이상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무적함대' 중원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극찬 세례를 받았다.

비단 그뿐 아니라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41회의 리버커리(Recoveries, 상대편 볼 소유권을 뺏는 수비 스탯을 총칭)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대회 최다 기록이다.

이런 활약상 속에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러브콜'이 빗발치는 상황. 하지만 피오렌티나(이탈리아)가 당장 1월에 매각할 의사가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큰 데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반영해 최소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현지 복수 매체들의 설명이다.

암라바트는 위트레흐트(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클럽 브뤼헤(벨기에),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는 현재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수준이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