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분노?'…축구협회 "손웅정 감독이 그렇게 말한 적 없다"

2022. 12.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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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덕수 트레이너 논란이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의 구도로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인 안덕수 트레이너는 지난 7일 SNS에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저 또한 프로 축구팀에서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 바꾸시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시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저격성 글이었다.

이후 많은 추측성 기사가 나온 가운데 한 매체는 손웅정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분노'했다는 보도를 했다.

이에 축구협회가 의견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손웅정 감독이 분노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손흥민 측에 연락을 취했고, 어떤 상황인지 물어봤다. 손흥민 측에서는 손웅정 감독이 그런 인터뷰를 한 적도 없고, 그렇게 이야기한 적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는 안 트레이너 파문과 관련해 공식적은 대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축구협회 입장에서는 개인의 SNS에 제기된 문제를 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무언가 해명을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안 트레이너가 정확한 이야기를 해주면 경청하겠다. 일단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는 내부적으로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지금 축구협회가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그분을 더 공격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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