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영웅' 정성화 "안중근 役 위해 85→71㎏ 감량…영광스러운 마음에 무식하게 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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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정성화가 작품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성화는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배우로서 영광스러우면서도 얼떨떨한 감정을 갖고 작품에 임하게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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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웅' 정성화가 작품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성화는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배우로서 영광스러우면서도 얼떨떨한 감정을 갖고 작품에 임하게 됐다"라고 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웅'은 원작 뮤지컬을 영화한 작품이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려냈다.
정성화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 역을 맡아, 관객들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원작 뮤지컬에 이어 영화까지 도전하게 된 그는 "최근 언론 시사회도 마쳤고, 뮤지컬 '영웅' 대구 공연도 마무리했다. 서울 공연 개막 동시 영화가 개봉한다. 진정한 원소스 멀티 유즈가 아닌가 싶었다(웃음). 이렇게 큰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된 것이 영광스럽기도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얼떨떨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영화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은 6~7%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뮤지컬에서 매체로 넘어간 노래 잘하는 배우들이 많다 보니, (배우들이) 노래를 할 때 기승전결을 쌓아가는 과정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해왔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하늘의 뜻'이라고 계속 부추기시더라. 윤제균 감독님께서 사무실로 좀 들어오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안중근 역을 맡게 됐구나'라는 직감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마치 갓 구운 빵처럼 주시더니 '사람들이 널 안중근 의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살을 빼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 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었는데, 영화 주인공까지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에 한 달만에 85㎏에서 71㎏까지 감량했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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