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119구조견 5마리, 2년 훈련 마치고 현장 배치

훈련 중인 119구조견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16일 대구 달성군 119구조견교육대에서 119구조견 5마리에 대한 관리전환식을 열고 현장에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119구조견 5마리는 약 2년간 강도 높은 훈련으로 검증된 1급 공인인증견이다.

강원소방본부(1마리), 경북소방본부(2마리), 서울소방재난본부(1마리)에 노령 구조견을 대신할 4마리가 교체 보급되고, 제주소방본부에 신규로 1마리가 추가 보급된다.

이번 신규 보급으로 현재 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구조견은 34마리에서 35마리로 늘어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견교육대에서 전문적인 구조견 양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1년 4월부터 구조견을 양성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전국에 76마리를 배치했다.

2019∼2021년 119구조견 총 출동건수는 2천155건으로, 연평균 718건의 구조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기준 전국에서 총 861회 현장출동을 해 59명에 대한 구조활동을 했고, 이 중 21명이 생존했다.

[표] 전국119구조견 운용 현황

※ 소방청 제공.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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