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교육 새로운 방향 모색해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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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 위기상황에서 정치학이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현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53대 한국정치학회장으로 선출된 조화순(사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학회가 사회적 어젠다의 중심에 서서 정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그간 축적돼 온 이론적 내용과 연구 성과를 유튜브 등의 채널로 일반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정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일반 시민과 초·중·고 학생들이 정치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하게 하고, 공동체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강의를 많이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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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장 선출된 조화순
“국내외적 위기상황에서 정치학이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현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53대 한국정치학회장으로 선출된 조화순(사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학회가 사회적 어젠다의 중심에 서서 정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의 임기는 1년으로, 2024년 1월부터 시작된다. 조 교수는 “그간 축적돼 온 이론적 내용과 연구 성과를 유튜브 등의 채널로 일반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정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일반 시민과 초·중·고 학생들이 정치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하게 하고, 공동체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강의를 많이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경·인구·사이버 안보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한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해 현안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조 교수는 교착 상태에 빠진 여야 정치권에 대해선 “정치인 개개인이 직업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치가 공동체의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관한 인식을 회복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내놨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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