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쿠키’ NYT 선정 ‘베스트송’에

“과하지 않아”… K-팝 중 유일

걸그룹 뉴진스(사진)의 데뷔앨범 수록곡 ‘쿠키’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22 베스트 송즈’(Best Song of 2022)로 뽑힌 70곡 중 K-팝 곡으로는 ‘쿠키’가 유일하다.

NYT는 최근 ‘2022 베스트 송즈’ 기사를 통해 존 페어레스와 존 캐러머니카, 린지 졸라즈 등 3명의 대중음악 평론가가 선정한 70곡을 공개했다. ‘쿠키’를 선정한 캐러머니카는 “인상적이고 젊은 K-팝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은 곡”이라며 “‘쿠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쉽다는 것이다. 과하거나 극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에서 지난 7월 데뷔한 뉴진스는 5인조의 다국적 걸그룹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의 콘셉트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캐스팅부터 데뷔까지 제작 전반을 총괄한 첫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등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도 18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파이 팔로어 수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 뉴진스는 다음달 새 싱글앨범 ‘OMG’를 발표한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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