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안재영·장권영

고재원 기자 2022. 1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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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해양산업 분야 통합 설계 시스템과 생산 업무 플랫폼을 개발한 안재영 삼성중공업 파트장과 전력 수요 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계와 운영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한 장권영 시너지 대표가 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는다.

안 파트장은 "향후에도 전통 산업인 조선과 해양 분야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설계와 생산 프로세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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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영(왼쪽) 삼성중공업 파트장과 장권영 시너지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조선 해양산업 분야 통합 설계 시스템과 생산 업무 플랫폼을 개발한 안재영 삼성중공업 파트장과 전력 수요 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계와 운영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한 장권영 시너지 대표가 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2002년부터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안 파트장은 조선 해양산업 분야 설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양 설계 수행 중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 도면 관리와 자재 관리 등의 기초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설계 수행 시 필요한 시점에 제공한다. 설계 수행업무가 기존보다 20% 단축하는 효과를 봤다. 안 파트장은 국내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의 디지털 전환과 자립도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파트장은 “향후에도 전통 산업인 조선과 해양 분야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설계와 생산 프로세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장 대표는 전력 수요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산업체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전력 소비량의 효율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 시너지는 국내 스타트업 중 최초로 스팀 공급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대용량 산업체에 구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후변화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요구되는 오늘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력계통 효율화와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촉진시킴으로써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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