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레고랜드발 보증채무 2050억 전액 상환”

이설화 2022. 12.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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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조금 전 10시 25분에 레고랜드 GJC 보증채무 상환을 했다"며 "강원도에서 2049억 1400만원을 오늘 10시 25분에 변제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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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GJC 주주 총회 후 기업회생 신청 여부 결정 예정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도청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조금 전 10시 25분에 레고랜드 GJC 보증채무 상환을 했다”며 “강원도에서 2049억 1400만원을 오늘 10시 25분에 변제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말도 많던 보증채무 변제를 했다. 이번주 15일에 GJC 주주총회가 열린다.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라며 “그 주주총회를 치르고나서 바로 회생신청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것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증채무 2050억원을 위해 빌린 지역개발기금 1000억원에 대해선 내년 상환계획을 약속했다. ‘지역개발기금 이자가 발생하게 됐는데, 자체예산만으로 어려웠느냐’는 질의에 김 지사는 “자꾸 문제를 삼으려면 끝이 없다. 그 가운데서 최선의 선택을 했고, 기금 이율이 다행히 1.1%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몇년동안 이자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지금 추세라면 거기서 빌려온 기금도 내년도에 다 상환할 생각이다”며 “이자부담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고 했다.

‘회생신청 여부를 재검토 한다는 것은 첫 기자회견에 비해 전향적으로 바뀐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사정 변경이 있었던 건 맞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도 “회생이라는 것을 법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인데, 시장에서 그것에 대해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이 있어서 그게 마지막까지 걸린다. 회생이라는 말 두글자 때문에 많은 일들이 그동안 있지 않았느냐. 어떻게 고비를 넘겨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요청’에 대해서는 “정당 간의 이런 공방 이런 거에 대해 제가 뭐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일이 그동안 어떻게 돼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가를 안다면,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너무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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