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레고랜드발 보증채무 2천50억원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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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 2천50억원을 상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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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 2천50억원을 상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전 10시 25분 레고랜드 보증채무를 상환했다"며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JC 보증채무를 오늘로써 전액 변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에 갚을 예정에 없었던 2천50억원을 갑자기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국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GJC 회생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GJC 주주총회가 열리는 데 새 대표가 선임되고 나면 GJC 회생 신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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